〈아버지〉의 작가 김정현의 새로운 장편소설『고향사진관』. 10년 전 〈아버지〉를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던 김정현이 이번에는 자신의 친구를 모델로 한 실화 소설을 선보인다.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 아버지를 17년 동안 헌신적으로 모시며, 자신의 청춘을 오로지 가족을 위해 쏟아 부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대 후 복학하여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가려 했던 스물다섯의 용준은 제대를 앞두고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