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의 사건사고, 그리고 불안한 노후, 취업난, 주거 불안 등이 심화되면서 ‘불안’이라는 심리는 사회 전체를 뒤덮고 있다. 게다가 과거보다 미래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면서 최소 단위인 ‘나’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방어적인 자세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 되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고 예측하기 시작했고, 이런 사회 분위기를 일컬어 ‘과잉 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