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 방현석이 9년 만에 발표한 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남영동 1985》가 개봉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는 고(故) 김근태의 뜨거웠던 생애를 그리고 있다. 우리 현대사 속 굵직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김근태가 주인공이자 실명으로 등장한다. 그의 삶을 통해 우리 현대사의 민주주의가 걸어온 길을 만날 수 있다. 대학병원의 한 병실.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 화자 김근태가 유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