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된 《녹나무의 파수꾼》의 속편 《녹나무의 여신》이 이번에도 일본과 동시 출간된다. 전편은 500쪽이 넘는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흡인력이 대단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편에서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절도범이 된 레이토가 월향신사 관리인이자 녹나무 파수꾼으로 일하며 녹나무의 신비한 기념 의식에 관해 알게 되고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다뤘다면, 《녹나무의 여신》은 레이토가 여러 사건에 휘말려 우여곡절을 거듭하며 기적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이번 《녹나무의 여신》은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면서 별개로 보이던 에피소드들이 톱니바퀴처럼 치밀하게 그리고 빠르게 서로 맞아 들어가며, 단 한 장도 놓치기 힘들 만큼 숨 가쁘게 읽게 될 작품이다. 또한 전편에서 채 마무리하지 못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정돈된 일상을 지내며 어른스러워진 레이토가 기지를 발휘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약자를 돕기도 하지만, 여전히 잔꾀를 부리는 탓에 파수꾼의 도리를 두고 치후네와 설전을 벌이기도 한다. 전편을 읽었다면 곳곳에 놓인 익숙하고도 반가운 장면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