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인가, 아포칼립스인가? 인류를 이긴 최초의 컴퓨터가 탄생하기까지, 천재들의 격돌과 고뇌를 추적하다. 실존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어둡고 매혹적인 소설에서 라바투트는 과학기술이 폭압적 힘이 되는 것을 보고 절망에 빠진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로부터 시작해, 100년 후 한국의 바둑 고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마무리되는 3부작의 중심에 존 폰 노이만을 배치했다. 즉 『매니악』은 폰 노이만 프로젝트의 핵심 질문, 즉 ‘인간의 이해나 통제를 넘어 진화하는 지능을 가진 자기 복제 기계의 탄생은 가능한가’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비록 그 야심찬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남았지만 후대 학자들의 도전으로 이어져 인류사에 또다른 족적을 남겼다. 에렌페스트, 폰 노이만, 파인먼, 그리고 이세돌과 AI…… 과학사와 세계사를 뿌리째 뒤흔든 ‘폭발적 지성’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