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들에 표정을 부여하며 마음의 풍경을 드러냈던 유종인 시인이 64편의 글을 묶어 펴낸 두 번째 산문집.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늘상 보는 일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 포착해 내지 못하는 삶의 진실의 편린들을 조용하고 나직하게 들려준다. 쓸쓸하되 따뜻한 풍경이 산문 여기저기에서 흩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