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토투 주연의 영화 《히 러브스 미》 등의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래티샤 콜롱바니의 첫 소설 『세 갈래의 길』. 최악의 빈곤부터 치유가 어려운 질병까지 각자의 삶에 나타난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는 세 사람을 하나로 엮어낸 이 작품은 우리가 몸담은 세계의 모순, 가혹한 불평등과 불의, 이기주의 등 불쾌하고 보기 싫은 것들, 최대한 피해온 현실을 우리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나 평생 타인의 분변을 치우며 살아야 하는 스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