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의 장편소설 『소소한 풍경』. ‘갈망 3부작’과 ‘자본주의 폭력성을 비판한 3부작’에 이은 이번 소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주인공이자 소설가인 ‘나’의 예민한 상상력을 통해 제자 ‘ㄱ’과 그녀가 겪는 불가사의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랑 이야기 혹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 존재의 시원에 관한 이야기, 사랑의 불가사의하고 신비하고 위험한 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