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白壽)라 불리는 99세의 시인 시바타 도요. 그녀의 시는 〈산케이신문〉에 연재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찬사를 받았다. 일상의 소중함을 싱그러운 감성으로 그려내고 인생의 선배로서 상냥하게 건네는 지혜의 메시지는 독자들의 마음에 조용하면서도 큰 울림을 준다. 처음에 도요 씨는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준비해놓았던 100만 엔을 아들 앞에 꺼내놓고 이 돈으로 시집을 내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해서 표지도 제본도 없는 시집을 만들었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