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 최초의 도쿄대 교수 강상중의 에세이 『어머니』. 이 책은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 땅에서 살아남아야만 했던 자이니치(재일 한국인) 1세대인 어머니의 삶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어머니는 약혼자인 아버지를 따라 홀로 도쿄로 떠난다.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 조국이 분단돼 고향과 연락이 끊어진 채로 차별과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애쓰며 살아온 어머니와 아버지의 인생을 통해 ‘재일’의 역사 그 자체를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