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아일랜드 작가 도러시 매카들의 첫 소설이자 문학사에서 가장 단단하고 정교하게 축조된 ‘유령의 집’으로 손꼽히는 작품. 도시 생활에 찌든 남매가 아름다운 바닷가의 전원주택을 사들이고 기이한 사건들을 경험하며 집에 얽힌 미스터리를 폭로해나가는 이야기는, 그러나 그 익숙한 흐름을 단번에 전복시키는 놀라운 반전을 숨기고 있다. 페미니스트이자 정치운동가이기도 했던 매카들은 자신을 “후회도, 부끄러움도 없는 선동가”라고 규정했는데,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