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의 장편소설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현이립 3부작’의 세 번째 작품으로 현이립의 한 생을 완성하는 소설이다.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적 발언을 던지고 문학적 행보를 멈추지 않는 작가 복거일 자신의 모습으로 보이는 60대 후반의 지식인 현이립. 그가 죽음 앞에서도 결코 놓을 수 없는 한가로운 걱정들을 엿볼 수 있다. 간암 판정을 받은 현이립은 글을 쓰기 위해 항암 치료를 받기는 거부한다. 암 치료를 받다 더이상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