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온 조정래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 『허수아비춤』. 저자의 등단 40주년인 2010년, ‘경제민주화’라는 화두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설화했던 작품을 다시 펴냈다. 이전 작품들에서 한국의 근현대사, 분단과 이념의 문제, 비전향 장기수와 역사 밖으로 밀려났던 포로들의 인권 문제를 다뤄온 저자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경제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부의 안전한 세속을 위해 그룹 내 비밀업무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