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타 신드롬’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작품 『롤리타』. 1955년 출간된 이 소설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이후 50년 동안 5천만 권 이상이 팔린 세기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처음에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작가가 곳곳에 숨겨놓은 수많은 은유와 상징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새로운 의미들이 밝혀지며 문학적으로 재평가되었다. 열두 살 소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아름답고 시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열세 살 때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