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저자 이도우의 두 번째 장편소설 『잠옷을 입으렴』. 2012년 펴냈던 작품을 다시 만나본다. 이종사촌 자매 수안과 둘녕의 성장과 추억을 그린 성장소설로, 우리가 잊고 살아온 유년의 기억을, 혹은 경험해보지 못한 시절에 대한 향수를 아련히 떠올리게 한다. 엄마가 사라진 후 외할머니 댁에 맡겨진 고둘녕. 그곳에서 둘녕은 동갑내기 사촌 수안과 친구 이상의 특별한 관계가 된다. 만화와 로맨틱한 소설들은 두 아이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