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작가 전경린의 소설 『최소한의 사랑』. 결핍이 가득한 시대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미스터리한 설정과 환상적인 장치를 선보인다. 이야기는 어린 시절 잃어버린 배다른 여동생 유란을 찾아 나선 희수의 여정으로 시작된다. 수십 년 동안 없는 사람으로 취급해온 유란. 죽어가는 새엄마의 부탁으로 유란을 찾아 나선 희수는 그녀가 북쪽 끝, 접경지대의 한 도시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