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의 강렬한 개인적 체험이 담긴 소설 『스위트 히어애프터』. 저자가 어린 아들과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도호쿠 대지진의 격심한 진동을 느낀 순간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엄습해 온 지진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죽음과 남은 사람 모두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비극적인 상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형 예술가인 남자 친구 요이치와 온천 여행을 즐기고 돌아가던 날, 차가 교각 아래로 전복하면서 사랑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