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제6회 〈문학수첩작가상〉 수상작『아웃』.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된 이 소설은 오늘날 우리 소설들이 놓치거나 소홀히 한 세계를 정직하게 조명하고 있다. 작가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우직하게 풀어나간다. 농촌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휴머니즘이나 농촌에 대한 낭만적 시선에서 벗어나 냉정한 시각을 유지한다. 위현리라는 농촌 마을에 보건진료소가 신축되자, 마을 사람들은 잔치를 벌일 정도로 기뻐한다. 그러나 혁신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