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한국의 성풍속도를 그려낸 손창섭의 장편소설『인간교실』. 〈비오는 날〉, 〈잉여인간〉 등의 단편소설로 널리 알려진 전후 작가 손창섭. 단편소설 작가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가 13편의 장편소설을 써낸 작가라는 사실은 잊혀졌지만, 그의 장편소설 대부분은 여러 신문에 오랜 기간 연재되었으며 주로 세태적이고 통속적인 묘사를 보여주었다. 이 소설은 당대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동성애, 연상연하 연애, 페티시즘, 훔쳐보기, 몰래카메라 등과 같은